4월 2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과 카르다노(Cardano)의 공동 창업자인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은 비트코인(BTC)이 2025년 말까지 25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현재가인 약 8만 5,000달러 대비 약 194% 상승한 수치다.
더모틀리풀은 호스킨슨이 낙관적인 전망의 주요 근거로 전 세계 6억 5,900만 명에 달하는 암호화폐 사용자 증가, 그리고 미국 내 암호화폐 관련 입법 추진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 자산 시장 구조를 다룰 새로운 법안이 주요 촉매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호스킨슨은 트럼프 행정부의 전략 비트코인 비축 정책,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를 포함한 빅테크 기업들의 주주 제안 사례 등을 거론하며, 미국 내 규제 명확화가 기관 및 대기업의 본격적인 시장 진입을 유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52만 8,185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450억 달러에 달한다.
이와 함께 호스킨슨은 “무역 관세 우려는 과장됐으며, 미 연준의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자금이 급속히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 9월부터 투기적 상승장이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더모틀리풀은 이 같은 예측이 실현되려면 거시경제 안정, 규제 통과, 글로벌 수요 지속이라는 복합적 조건이 충족돼야 하며, 25만 달러 도달까지는 여전히 고도의 불확실성이 따른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전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이러한 급등 가능성을 지닌 디지털 자산이라는 점에서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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