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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E 데이도 못 살렸다"…도지코인, 머스크 논란에 급락 경고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4/21 [07:40]

"DOGE 데이도 못 살렸다"…도지코인, 머스크 논란에 급락 경고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4/21 [07:40]
비트겟_도지데이/출처: X

▲ 비트겟_도지데이/출처: X     ©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은 4월 20일(현지시간) ‘DOGE 데이 2025’를 맞이했지만, 전년과 달리 시장 분위기는 차분했고 가격은 오히려 2.6% 하락해 0.154달러를 기록했다. 과거에는 짧은 기간 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올해는 소극적 거래가 이어지며 상승 모멘텀을 형성하지 못했다.

 

DOGE 데이는 원래 4월 20일에 맞춰 커뮤니티가 주도하는 온라인 밈 캠페인과 거래량 급증으로 가격 상승을 이끌어내는 이벤트였지만, 올해는 정치적 리스크와 커뮤니티 열기 감소로 활력이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트럼프 행정부 내 ‘정부 효율성부(DOGE)’ 장관으로 활동하며 논란에 휘말리자, 도지코인과 테슬라(Tesla) 등 연관 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도 위축됐다.

 

코인게이프는 도지코인이 4월 12일 기록한 단기 고점인 0.17달러 대비 12% 이상 하락했으며, 최근 5일·8일·13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을 모두 하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술적 저항선은 0.156~0.157달러 사이에 밀집되어 있어 단기 상승을 억제하는 구간으로 작용 중이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3.95로 50 이하의 약세 구간에 머무르고 있으며, 거래량 감소와 함께 매수세 부재를 반영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의미하며, 하방 이탈 가능성을 키우는 요소로 지적됐다.

 

코인게이프는 도지코인이 0.15달러 지지선을 이탈할 경우, 4월 13일 단기 급락 당시 테스트했던 0.142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상승을 원한다면, 우선적으로 0.17달러 저항선 회복이 필요하다는 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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