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리플)는 와이코프(Wyckoff) 누적 패턴과 알트코인 시장의 골든크로스(Golden Cross) 형성이 맞물리며 대규모 랠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분석가들은 XRP가 다음 알트코인 시즌을 주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4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암호화폐 분석가 차팅가이(ChartingGuy)의 분석을 인용해, 현재 XRP는 와이코프 패턴의 D단계에 위치해 있으며 이는 '스마트 머니'가 매집을 완료하고 보유 상태로 진입한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이 단계 이후에는 강력한 상방 돌파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단기적으로 2달러 지지선을 재확인한 뒤 3.40달러를 넘어 4달러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다른 분석가 오스틴 힐튼(Austin Hilton)은 알트코인 시장 시가총액이 10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골든크로스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2021년 4월에도 유사한 패턴 이후 알트코인 시장이 200% 이상 상승한 전례가 있다고 강조하며, 이는 XRP의 중장기 강세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코인게이프는 XRP의 가격 상승 촉매로 XRP ETF 승인 가능성, XRP 레저(XRPL)의 확장, 특히 토큰화(tokenization) 수요 증가를 언급했다. 이 요소들이 결합될 경우, XRP는 중기적으로 6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강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데이터 제공업체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XRP의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은 6% 상승한 3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선물 거래량도 71% 증가해 시장 기대감이 실거래에 반영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이러한 패턴과 지표들을 종합해볼 때, XRP가 곧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새로운 랠리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자들은 현재 2달러 지지 여부와 더불어 향후 ETF 이슈, 알트코인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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