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솔라나와 XRP, 美 ETF 시장 선두주자로 부상…올해 72건 이상 신청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4/22 [18:20]

솔라나와 XRP, 美 ETF 시장 선두주자로 부상…올해 72건 이상 신청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4/22 [18:20]
솔라나, XRP ETF

▲ 솔라나, XRP ETF


4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현재까지 총 72건의 암호화폐 관련 ETF(상장지수펀드) 신청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솔라나(Solana, SOL)와 XRP(리플)이 가장 유력한 승인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XRP는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비트와이즈(Bitwise), 위즈덤트리(Wisdomtree) 등 여러 대형 운용사들이 ETF 상품 출시를 위해 경쟁 중이며,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토큰 중 하나다. 이미 미국 내에서 규제된 선물 기반 XRP 상품도 출시된 상태로, 현물 ETF 승인 가능성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솔라나 역시 11건의 ETF 신청이 접수되었으며, 이 중에는 세계적 자산운용사 피델리티(Fidelity)의 신청도 포함되어 있다. 피델리티의 참여는 기관 투자자 중심의 수요 확대를 뒷받침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외에도 라이트코인(LTC), 카르다노(ADA) 등이 SEC의 새로운 친(親)암호화폐 행정부 하에서 ETF 승인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동시에 도지코인(Dogecoin), 페페(PEPE), 수이(SUI) 등 이색적인 암호화폐도 ETF 신청 목록에 포함되어 있어, ETF 라인업이 다변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심사는 최근 상원 인준을 받은 신임 SEC 위원장 폴 앳킨스(Paul Atkins)의 지도 아래 이뤄질 예정이며, 발추나스는 2025년이 암호화폐 ETF 시장에 있어 “야성적(wild)” 한 해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엘살바도르에 두 번째 사토시 동상… 비트코인 창시자의 상징성 확산
이전
1/5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