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단순한 ‘바이럴’과 기대감만으로는 더 이상 상승할 수 없으며,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다섯 가지 핵심 축이 정렬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4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 커뮤니티의 영향력 있는 인사 ‘All Things XRP’는 XRP의 실질적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다섯 가지 요건으로 채택(Adoption), 규제 명확성(Regulatory Clarity), 기술 혁신(Tech Innovation), 시장 심리(Market Sentiment), 공급 압력(Supply Pressure)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도입 확대다. 리플의 ODL(현 Ripple Payments)은 이미 다수의 글로벌 금융기관에서 실사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XRP의 유동성 수요가 실질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는 규제 명확성이다. 특히 미국 내 명확한 규제 체계가 투자자 신뢰를 촉진할 수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기반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명확한 운영 기준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이 XRP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세 번째는 기술적 진보다. RLUSD 스테이블코인 도입, 자동화된 시장조성자(AMM), 스테이킹 기능 도입 등이 XRP 레저(XRPL)의 실사용 가능성과 확장성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네 번째는 시장 심리와 비트코인(BTC)의 영향이다. XRP는 BTC의 상승세와 동조하는 경향이 강하며, BTC가 강세장을 유지할 경우 XRP에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은 공급 축소 전략이다. XRP 총 발행량 1,000억 개 중 약 580억 개만 시장에 유통되고 있으며, 매월 리플이 락업 해제한 물량 대부분은 다시 에스크로로 회수된다. 여기에 XRPL 상에서 이뤄지는 모든 거래는 소량의 XRP를 소각해, 장기적으로 공급 부족 요인을 형성할 수 있다는 점도 언급됐다.
All Things XRP는 “단기적 기대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이 다섯 가지 요소가 동시에 작동해야만 XRP의 진정한 랠리가 시작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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