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엑스알피(XRP, 리플)의 비트코인(BTC) 대비 가치가 다시 하락세에 접어들며, 일간 XRP/BTC 차트에서 '더블 데드크로스'가 발생해 하락 위험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번 신호는 23일 및 50일 이동평균선이 모두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하락한 구조로, 중장기적 약세 전환을 의미한다. 실제 가격 흐름도 하락세를 반영하고 있으며, 매 반등 시도가 이전 고점을 회복하지 못한 채 다시 미끄러지고 있다.
이와 같은 패턴은 2024년 말에도 발생한 바 있으며, 당시 XRP는 비트코인 대비 약 21% 하락했다. 이번에도 비슷한 흐름이 전개될 경우, XRP는 현재보다 약 28% 낮은 0.0000155 BTC 지점까지 밀릴 수 있으며, 이는 작년 11월 돌파 시 지지받은 수요 구간과 일치한다.
문제는 현재 BTC가 당시와 달리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비트코인은 고점 부근에서 안정적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알트코인 전반에는 압박 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BTC 도미넌스가 상승 중이어서, XRP와 같은 코인들의 반등 여력은 더욱 제한되고 있다.
기술적으로도 XRP는 단기 및 중기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한 상태로, 다시 이를 회복하지 않는 이상 상승 반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데드크로스 자체가 가격을 움직이진 않지만, 현재와 같은 약세 환경에서는 그 영향력이 증폭된다는 지적이다.
시장에서는 XRP가 조속히 기술적 저항선을 상향 돌파하지 않는 한, BTC 대비 하락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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