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ETF 기대감에 2.30달러 저항 돌파 시도…기술 분석가 "올해 5달러 간다"
4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엑스알피(XRP, 리플) 가격이 이날 2.2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며 2.3달러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이는 SEC가 심사 중인 72개 알트코인 ETF 승인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시장에 신규 매수세가 유입된 결과로 분석된다.
코인게이프는 블룸버그 ETF 수석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의 언급을 인용해, SEC가 XRP, 솔라나(SOL), 라이트코인(LTC)을 포함한 72개 알트코인 ETF에 대한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친암호화폐 성향의 폴 앳킨스(Paul Atkins)가 SEC 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폴리마켓(Polymarket)에서는 XRP ETF 승인 가능성이 90%로 반영되고 있다.
기술 분석가 오스카 라모스(Oscar Ramos)는 이와 관련해 XRP가 2025년까지 5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엘리엇 파동 이론을 바탕으로 장기 상승 시나리오를 제시했으며, 지난 4월 9일 영상 발표 이후 XRP는 1.72달러에서 2.25달러까지 33% 상승하며 그의 분석을 지지하는 흐름을 보였다.
XRP는 현재 일간 기준 2.2257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돈치안 채널(Donchian Channel) 상단인 2.3010달러 저항선을 시험 중이다. 거래량은 25억 7,000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RSI 기반 오실레이터(RSiOMA)는 매수세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단, 해당 저항을 돌파하지 못할 경우 1.95달러 지지선까지 단기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
시장은 ETF 승인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으나, 승인 발표 이후 '뉴스에 매도(sell-the-news)'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2.30달러 돌파 여부가 단기 방향성을 결정지을 핵심 구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