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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5,400만 RLUSD 발행·소각 반복…코인베이스엔 6,500만 달러 규모 XRP 이동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4/25 [18:30]

리플, 5,400만 RLUSD 발행·소각 반복…코인베이스엔 6,500만 달러 규모 XRP 이동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4/25 [18:30]
리플(XRP)

▲ 리플(XRP)     ©

 

4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Ripple)은 자사의 스테이블코인 RLUSD를 대상으로 대규모 발행과 소각을 반복하며 네트워크 테스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약 6,500만 달러에 달하는 XRP가 코인베이스(Coinbase)로 이동돼 주목을 끌었다.

 

리플 스테이블코인 트래커에 따르면, 리플은 약 12시간 전 1,200만 RLUSD와 1,500만 RLUSD를 각각 발행한 뒤, 동일한 수량을 불능 주소로 소각 처리했다. 이는 이틀 간의 중단 이후 재개된 작업으로, 총 5,400만 RLUSD가 네트워크 상에서 순환되었다.

 

리플은 RLUSD를 이미 여러 주요 거래소에 상장시킨 상태이며, 시장 유통도 시작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규모 발행·소각은 제품의 안정성과 기능을 반복적으로 검증하는 테스트 차원으로 풀이된다. 가장 최근의 유사 작업은 지난 4월 23일에도 진행된 바 있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웨일얼럿(Whale Alert)은 17시간 전 약 29,532,534 XRP(약 6,535만 달러 상당)가 익명 지갑에서 코인베이스로 전송된 거래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대형 투자자의 매도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XRPscan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거래는 코인베이스의 내부 지갑 간 자산 재배치로 확인됐다.

 

리플이 RLUSD의 시장 확장과 기술 검증을 동시에 이어가며 XRP 유통 구조도 조정하는 모습은, 향후 스테이블코인 기반 사업 확장과 가격 안정성 확보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현재 RLUSD는 미국 연준의 암호화폐 정책 완화 조치와 함께 XRP와의 연계성 측면에서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향후 유통량 확대와 동시에 실사용 사례 확보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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