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달러 규모의 카르다노(ADA) 토큰이 거래소를 빠져나가면서 공급 부족 가능성이 제기돼, ADA 가격이 최대 1.46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기술적 분석과 온체인 지표 모두 강세 신호를 보이며 시장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4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최근 7일간 2,000만 달러 상당의 ADA가 바이낸스(Binance)와 OKX 등 주요 거래소에서 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도 의사가 낮은 투자자들이 장기 보유를 위해 물량을 이동시키는 것으로 해석되며, 공급 감소로 인한 가격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 현재 ADA는 0.7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거래량은 9억 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트레이더 저스틴 쿼(Justin Qu)는 ADA가 일봉 차트에서 하락 쐐기형 패턴을 상향 돌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ADA가 현재 상단 추세선 지지를 유지하면 1차 저항선인 1.24달러를 향해 상승하고, 이후 1.46달러까지 추가 랠리를 이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강세 패턴은 대규모 거래소 이탈 흐름과 맞물려 상승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또한 코인게이프는 ADA가 최근 또 다른 강세 신호를 포착해 2.7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전했다. 거래소 이탈과 기술적 패턴 돌파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가 강화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도 긍정적인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카르다노의 총 예치자산(TVL)은 4억 4,200만 달러로 최근 한 달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탈중앙화 거래소(DEX) 거래량도 24시간 기준 387만 달러로 급증해, 네트워크 전반의 활동성이 크게 살아난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네트워크 활동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경우, 카르다노가 1.46달러 목표가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매수세 유입이 필요하며, 현재의 온체인 성장세가 유지될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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