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XRP, 다시 1,000% 급등할까? 금 가격 조정이 신호탄?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4/26 [23:00]

XRP, 다시 1,000% 급등할까? 금 가격 조정이 신호탄?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4/26 [23:00]
XRP

▲ XRP     ©

 

4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최근 금(Gold) 가격이 조정을 맞으면서 XRP가 과거와 유사한 대규모 상승을 재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과거에도 금이 급등한 뒤 조정을 겪던 시기에 XRP는 1,000% 이상 급등한 바 있어 주목된다.

 

매체에 따르면, 금은 2023년 10월 이후 약 89% 상승해 3,500달러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가 최근 5% 하락해 3,300달러로 조정받았다. 반면 비트코인(BTC)은 최근 일주일 동안 11% 상승해 95,000달러를 회복했고, XRP도 2달러 초반대에서 지지력을 확보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금의 상승 후 조정은 암호화폐 시장 반등과 맞물렸으며, XRP 역시 이 흐름에 편승했던 전례가 있다.

 

구체적으로, 2018년 10월부터 2020년까지 금은 72% 상승했으며, 이후 조정기에 XRP는 0.1751달러에서 1.96달러까지 약 1,019% 급등했다. 이와 유사하게 현재 금의 월간 RSI(Relative Strength Index)도 과거처럼 과열 구간인 85까지 상승해 조정 신호를 보내고 있어,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XRP는 2.1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만약 과거와 같은 1,000% 이상 상승이 반복된다면 24달러 도달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 옹호자 다빈치 제레미(Davinci Jeremie) 역시 XRP가 올해 24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으며, 시장 분석가 이그랙(EGRAG)도 XRP 목표가를 27달러로 제시했다.

 

특히 지난 2021년 XRP 급등 당시에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이 진행 중이었음을 감안하면, 이번에는 소송 종료 기대감까지 더해져 상승 가능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이와 같은 긍정적 요소가 결합되면서 XRP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엘살바도르에 두 번째 사토시 동상… 비트코인 창시자의 상징성 확산
이전
1/5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