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리플)가 3달러 돌파를 향한 분수령에서 치열한 저항선 싸움을 벌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시가총액 기준 네 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XRP는 현재 일간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 50)인 2.18달러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 4일간 강한 상승 시도가 이어졌지만, 아직 명확한 돌파에는 이르지 못한 상황이다.
XRP는 이날 한때 2.24달러까지 상승하며 돌파 기대를 키웠으나, 매도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다시 SMA 50 이하로 밀려났다. 현재 XRP는 2.19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지난 24시간 동안 0.12% 하락한 수치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저항선을 명확히 돌파할 경우 3달러까지 추가 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반대로 2.13달러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하락세가 강화될 수 있으며, 특히 2달러 아래로 내려가면 1.6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위험도 존재한다. XRP 가격이 SMA 50 부근에서 공방을 이어가는 가운데, 향후 방향성은 이 지지·저항선 돌파 여부에 달려 있다.
한편 브라질에서는 세계 최초의 XRP 상장지수펀드(ETF)가 출범했다. 자산운용사 해시덱스(Hashdex)는 브라질 증시에 'XRPH11'이라는 티커로 XRP ETF를 상장했으며, 이는 글로벌 기준 아홉 번째 암호화폐 ETF이자 해시덱스의 33번째 상품이다. 이 ETF는 지니알 인베스트먼토스(Genial Investimentos)가 운용하고, 지니알 은행(Genial Bank SA)이 수탁을 담당한다.
또한 CME그룹은 오는 5월 19일 규제 승인을 전제로 XRP 선물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XRP에 대한 기관 및 개인 투자자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ETF 및 선물 상품 도입은 네트워크 확장과 가격 상승 기대감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