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Cardano, ADA)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이더리움(Ethereum, ETH) 붕괴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아발란체(Avalanche, AVAX), 솔라나(Solana, SOL) 등 카르다노 경쟁자들의 부상이 주목받고 있다.
4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카르다노는 4월 26일 주간 12.2% 상승하며 0.70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찰스 호스킨슨이 CNBC 인터뷰를 통해 "이더리움이 확장성 한계와 거버넌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2040년까지 붕괴할 수 있다"고 발언한 이후 나타난 흐름이다.
호스킨슨은 레이어2 의존도 심화, 탈중앙화 약화, 생태계 파편화 등을 이더리움의 주요 취약점으로 지적했다. 최근 덴쿤(Dencun) 업그레이드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은 높은 수수료와 낮은 처리 속도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솔라나, 아발란체, 폴카닷(Polkadot, DOT) 등이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아발란체는 22.43달러로 주간 12% 상승했으며, 반에크(VanEck)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현물 ETF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솔라나 역시 149.23달러로 주간 6.9% 상승했고, 프랭클린템플턴, 그레이스케일, 반에크 등이 솔라나 ETF 승인을 추진 중이다. 폴카닷은 4.27달러(10% 상승), 니어 프로토콜(NEAR)은 2.64달러(21% 상승), 알고랜드(ALGO)는 0.2287달러(18.8% 상승)로 강세를 보였다.
요약하면, 이더리움의 장기 생존 가능성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는 가운데, 규제 명확성 강화와 기술 차별화에 성공한 카르다노 경쟁자들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ETF 상장 추진과 기관 수요 증가가 이들 플랫폼의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