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프리올 인베스트먼트(Capriole Investments) 창업자 찰스 에드워즈(Charles Edwards)는 비트코인의 에너지 기반 가치를 130,000달러로 추정했다. 특히 4월 24일 하루 동안 코인베이스(Coinbase)에서는 8,756BTC(약 8억 3,000만 달러)가 순유출됐으며, 바이낸스(Binance)에서도 27,750BTC가 빠져나가 역대 세 번째 규모의 대규모 출금이 발생했다.
이는 최근 일주일간 약 30억 달러 규모로 집계된 현물 비트코인 ETF 순유입과 맞물린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Eric Balchunas)는 기관들이 ‘비트코인 광풍(Bitcoin bender)’에 돌입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대규모 유출이 반드시 지속적인 랠리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경계했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도 비트코인은 지난해 4분기와 유사한 프랙탈 패턴을 보이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당시 11월 초 비트코인은 13% 상승에 이어 추가 15% 급등하며 주말 사이 돌파 랠리를 연출한 바 있다. 현재도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11% 상승한 상태다.
상대강도지수(RSI) 역시 유사한 매수 압력을 보이며, 향후 수일 내 7~10% 추가 상승이 이뤄질 경우 비트코인이 100,0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다만 현재 96,100달러 부근의 저항선이 단기 돌파를 가로막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비트코인의 구조적 저평가와 기관 매수세 강화, 기술적 강세 패턴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시장은 다시 한번 대규모 랠리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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