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엑스알피) 가격이 2.20달러 부근에서 정체를 이어가는 가운데, 4월 30일 예정된 XRP ETF 출시 소식이 모멘텀 회복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는 최근 며칠간 2.18달러에 위치한 일일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 부근에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 이동평균선은 이번 사이클 동안 강력한 지지 및 저항선 역할을 해왔으며, XRP는 지난 2월 이 선 아래로 하락한 이후 여러 차례 돌파를 시도했지만 매수세가 부족해 실패했다.
4월 23일에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과 함께 반등에 성공해 일시적으로 2.3달러 고점을 기록했지만, 곧 저항에 부딪혀 2.18달러 부근으로 다시 내려왔다. 현재 XRP 가격은 24시간 기준 2.41% 상승한 2.25달러를 기록 중이며, 시장은 추가 상승을 위한 확실한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긍정적인 신호도 감지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ProShares Trust의 XRP ETF 출시를 4월 30일로 승인했으며, 브라질에서는 자산운용사 Hashdex가 XRP ETF 상장을 발표했다. 이러한 소식은 XRP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
분석에 따르면 XRP가 50일 SMA를 강하게 상향 돌파하고 거래량이 뒷받침될 경우, 3달러 목표를 향한 새로운 상승세가 시작될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이 선을 유지하지 못하고 하락할 경우, 2달러 선까지 다시 밀릴 위험도 존재한다.
XRP가 정체 국면을 끝내고 본격적인 상승 랠리를 재개할지, ETF 출시에 따른 투자 심리 변화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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