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가격이 2.20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는 가운데, 10,000달러어치 XRP 투자가 장기적으로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전망이 나왔다.
4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Ripple)은 주말 동안 얇은 거래량 속에서도 XRP 가격을 2.20달러 이상에서 방어했다. 4월 26일 기준 XRP는 24시간 동안 2.17달러~2.25달러 범위에서 거래됐으며, 일간 거래량은 31억 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1주일 동안 XRP는 9.3%, 한 달 기준으로는 3.0% 상승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상회하는 성과를 보였다.
시티그룹(Citigroup)은 최근 보고서에서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2030년까지 1조 6,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플이 발행한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RLUSD는 이 성장에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으며, 특히 미국 내 디지털 자산 규제가 완화되는 추세와 맞물려 XRP 가격 상승을 촉진할 수 있다.
향후 5년간 XRP 가격 상승을 이끌 요인으로는 RLUSD를 통한 기관 결제 시장 점유 확대, 미국 규제 개선, 그리고 리플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확장이 꼽힌다. 트럼프 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도 긍정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만약 XRP가 2040년까지 15달러에 도달한다면, 현재 약 2.25달러 가격으로 10,000달러를 투자할 경우 약 4,444개의 XRP를 보유하게 된다. 이 경우 자산 가치는 66,660달러로 성장하게 된다. 이는 전통 주식이나 채권 대비 장기 수익률 측면에서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장기 투자자들은 리플의 RLUSD 확산 속도와 글로벌 결제 채택 확대 여부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요소들이 XRP의 장기적인 성장 여부를 결정지을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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