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이 1,500달러 지지선을 바탕으로 시장 구조를 돌파하며 상승 전환 신호를 보이고 있다. 분석가들은 향후 4,400달러까지의 중기 상승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4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최근 주간 캔들 차트 기준으로 1,500달러에서 시장 구조 돌파(market structure break)를 완료했다. 이 구간은 앞서 1,415달러까지 하락한 이후 강한 매수세가 유입된 지점으로, 하락 압력을 무력화한 주요 전환점으로 분석된다.
이후 ETH는 50주 이동평균선에 해당하는 1,900달러 저항선을 향해 점진적으로 상승 중이며, 해당 구간 돌파 시 2,300달러, 2,800달러, 4,400달러 순으로 상단 목표가가 제시되고 있다. 일봉 기준으로는 1,900~2,800달러 사이의 공정 가치 갭(FVG)을 메우는 과정이 중요한 분기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TH는 현재 약 1,81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1,900달러 상단 마감을 통해 주간 돌파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주요 이동평균선이 밀집된 2,800달러 구간은 강한 매물대이자 상승 모멘텀 전환의 핵심 구간이다.
비트코인(BTC) 대비 이더리움의 움직임에서도 전환 조짐이 포착되고 있다. ETH/BTC 비율은 현재 0.02 BTC를 돌파 시도 중이며, 이는 시장의 위험 선호 회복과 알트코인 강세 전환을 알리는 신호가 될 수 있다. 반대로 0.0185 BTC 하회 시에는 약세 지속 가능성이 제기된다.
ETH는 현재 1,7501,850달러의 박스권 내에서 좁은 변동성을 보이며 조정 중이다. 이 구간에서의 방향성 이탈 여부가 5월 중 추세를 결정지을 전망이며, 1,850달러 돌파 시 2,000~2,100달러 저항대가 핵심 관건으로 떠오른다. 반대로 1,750달러 지지가 무너지면 1,600~1,500달러까지의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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