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coin)이 올 2분기 내에 최대 0.5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일부 분석가는 “이번 분기 도지코인 백만장자가 탄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4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기술 분석가 크립토 바이오(Crypto Bio)는 도지코인 주간 차트에서 두 개의 강세 다이버전스 패턴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 패턴이 지난 2024년 하반기 도지코인을 0.40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렸던 신호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3~4월에도 저점은 낮아졌지만 RSI(상대강도지수)는 점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0.5달러까지의 반등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도지코인은 현재 약 0.17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일주일간 10%, 14일 기준 11%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다만 분석가들은 실제 백만장자가 되려면 약 2,000,000 DOGE를 보유해야 하며, 현재 시세 기준 약 36만 달러의 초기 투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일반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작은 투자로 백만장자’ 시나리오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도 함께 지적됐다.
기술적 측면에서 도지코인은 2022~2023년 형성된 장기 포물선 추세선 위에서 다시 지지를 받고 있다. 분석가 아버믹스(abermix)는 “DOGE가 반복적으로 해당 곡선 아래로 하락하려 했지만 계속 반등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는 단기 및 장기 지수이동평균선(EMA)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0.20달러 돌파 시 중장기 추세 전환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또한 도지코인은 최근 수개월 간 하락세를 유도했던 '하락 쐐기(Falling Wedge)' 패턴에서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2월에는 0.28달러, 4월에는 0.16달러에서 주요 저항을 테스트했으며, 이 구간을 넘어서면 매수세가 크게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술적 상승 신호에도 불구하고, 도지코인이 본질적으로 고변동성 자산임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 0.19달러 이후 수개월 간 박스권 거래가 이어졌으며, 향후 투자 판단은 시장의 급격한 변화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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