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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월에 10만 달러 넘을까?…역사적 평균 수익률 근접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4/30 [11:45]

비트코인, 5월에 10만 달러 넘을까?…역사적 평균 수익률 근접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4/30 [11:4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4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은 현재 약 94,82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10만 달러 돌파까지 약 5.46%의 상승만 남겨둔 상태다. 과거 5월 평균 수익률을 기준으로 하면 이번 달 안에 10만 달러 돌파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핀볼드는 시장 정보 플랫폼 코인글래스(CoinGlass)의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이 2013년 이후 5월에 평균 7.94% 상승해 왔다고 전했다. 이를 그대로 반영할 경우 이번 5월 비트코인은 약 102,273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중간값 기준 수익률은 3.17%로, 이 경우 예상 가격은 97,826달러다.

 

비트코인의 최근 7일 수익률은 6.57%로, 이미 평균에 근접하고 있다. 연초 대비 수익률(YTD)은 1.41%이며, 현재 중요한 저항선인 95,000달러 돌파 여부에 따라 상승세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최근 비트코인은 주식시장과 디커플링되는 흐름을 보이며 금(Gold)과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el van de Poppe)는 “비트코인의 금 대비 가치가 아직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지 않았다”며, 위험 자산에 대한 본격적인 강세장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2021년 고점 대비 아직 약 30% 낮은 수준에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M2(광의통화) 공급 증가와 함께, 비트코인은 기존 주식 대비 관세 리스크에 강한 내성을 보여주고 있어 자산회피 수단으로서 투자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미·중 간 관세 완화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자금 유입과 투자 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5월이라는 계절적 특성과 통계적 상승률, 기술적 저항선 돌파 가능성, 그리고 매크로 리스크 회피 수요가 맞물리며 비트코인의 10만 달러 돌파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유력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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