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ETF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 네이트 제라치(Nate Geraci)는 리플(XRP)과 도지코인(DOGE) 현물 ETF가 올해 안에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근 프랭클린 템플턴의 XRP ETF와 비트와이즈(Bitwise)의 도지코인 ETF에 대한 승인 결정을 연기한 바 있다. 그러나 제라치를 포함한 주요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연기가 예상된 절차라고 보며 시장 전반의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XRP ETF가 10월경 최종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고 있다.
특히 시카고상업거래소(CME)가 XRP 선물 출시를 공식 발표한 점은 XRP의 ETF 승인 가능성에 긍정적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이는 기관 투자자 유입을 확대하고 상품 출시의 정당성을 강화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평가다.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서도 XRP ETF 승인 확률을 80%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 수치는 지난 두 달간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XRP ETF 출시에 대한 신뢰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도지코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비트와이즈의 ETF 신청이 공식 접수되었고, 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밈코인의 대표격인 도지코인이 ETF 상품으로 상장될 경우, 기관 자금 유입과 함께 대중적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은 특히 XRP와 도지코인이 다른 알트코인보다 빠르게 ETF로 승인될 수 있는 이유로, 높은 유동성과 선물 시장 기반, 그리고 미국 내 법적 명확성의 진전을 꼽고 있다. 이들 ETF의 출시는 알트코인 시장 전반에 걸쳐 파급 효과를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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