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수요 회복 조짐? 일일 활성 주소 80만 돌파로 투자자 주목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4/30 [22:17]

비트코인 수요 회복 조짐? 일일 활성 주소 80만 돌파로 투자자 주목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4/30 [22:17]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4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네트워크의 일일 활성 주소 수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지표는 최근 가격 반등과 맞물려 사용자 활동이 되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일 활성 주소는 매일 거래에 참여한 고유 BTC 지갑 수를 나타내는 온체인 지표로, 사용자가 블록체인 상에서 활동할수록 이 수치는 증가한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94,800달러선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이 지표는 약 80만 개까지 상승한 상태다.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같은 활성화는 보통 가격이 급등하거나 하락할 때 포지션 재조정을 위해 투자자들이 움직이기 때문에 나타난다. 따라서 최근의 사용자 활동 증가는 단기 가격 변동에 대한 반응일 가능성이 있다.

 

특히 랠리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사용자 기반의 실질적 참여가 필요하다. 온체인 활동이 뒷받침되지 않는 가격 상승은 통상 오래가지 못하고 되돌림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번 상승세와 함께 활성 주소 수가 증가했다는 점은 긍정적 신호로 풀이된다.

 

다만 현재 수치는 과거 강세장과 비교해 여전히 낮은 편이다. 2023년에는 일일 활성 주소가 90만 개에 도달했으며, 이전 강세장에서는 최대 120만 개까지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아직 네트워크 참여가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음을 시사한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94,800달러 부근에서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온체인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된다면, 향후 랠리에 강한 추진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업비트X윤남노 셰프의 비트코인 피자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