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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63일 만에 최저 변동성 기록…아서 헤이스 “2028년까지 100만 달러 간다”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4/30 [22:24]

비트코인, 563일 만에 최저 변동성 기록…아서 헤이스 “2028년까지 100만 달러 간다”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4/30 [22:24]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4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563일 만에 가장 낮은 주간 변동성을 기록하며 글로벌 금융 자산으로서 성숙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K33 리서치에 따르면, 이번 변동성 저하는 가격 안정성과 시장 참여자의 신뢰를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비트코인은 시가총액 기준 세계 7위 자산으로 올라섰으며, 총 시총은 1조 8,700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실버, 메타, 사우디 아람코보다 높은 순위이며, 시장 내 존재감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또한 거래소 예치금 감소와 옵션 만기 이후에도 유지되는 안정적 가격 흐름은 강한 매수세와 장기 보유 성향을 시사한다.

 

이러한 정적 속에서도 기관 투자가들의 관심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블랙록(BlackRock)의 비트코인 ETF는 4월 29일 하루에만 9억 7,000만 달러의 자금 유입을 기록해 두 번째로 큰 일일 유입 규모를 보였다. 전체 ETF 누적 유입액은 2025년 초 이후 390억 달러를 넘어섰다.

 

비트멕스(BitMEX) 공동창업자 아서 헤이스(Arthur Hayes)는 이러한 흐름을 배경으로 BTC가 2028년까지 10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두바이에서 열린 Token2049 행사에서 “미 재무부의 공격적인 유동성 공급과 ETF 기반 수요가 핵심 동력”이라며, 현재가 “10만 달러 이하에서 BTC를 매수할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ARK 인베스트의 캐시 우드(Cathie Wood) 역시 비슷한 예측을 내놨다. 그녀는 BTC가 2030년까지 15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으며, 기관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BTC 편입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망은 연평균 58%의 복리 수익률을 가정한 결과다.

 

시장 전문가들은 낮은 변동성과 강한 기관 수요가 결합되면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이 대체 자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이 본격화될 경우 비트코인은 또 한 번의 상승 촉매를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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