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수장 교체 이후 XRP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85%로 높아지면서, 트레이더들은 XRP가 2025년 중 사상 최고가를 다시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XRP는 최근 미국 경제 성장률 둔화 및 ETF 연기 여파로 24시간 기준 5% 하락해 2.20달러선까지 밀렸지만, 기술적 지표와 시장 구조는 여전히 상승 흐름을 지지하고 있다. 특히 XRP는 현재 상승 반전 패턴인 하락 쐐기(Falling Wedge) 내부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2.40달러 상단 추세선을 돌파하면 3.74달러까지 71% 급등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상대강도지수(RSI)가 중립선을 상회하고 있어 상승 여력은 여전하다. 단, 회복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2.20달러 지지선을 방어하고 2.80~3.00달러의 저항 구간을 돌파해야 한다. 일부 전문가는 현재 조정 흐름이 엘리어트 파동 구조에 따른 중간 구간이라며, 장기적으로는 XRP가 최고가를 갱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다크 디펜더(Dark Defender)는 이번 조정이 "상승으로 이어질 파동의 일부"라고 평가했으며, 올인크립토(Allincrypto)는 XRP가 하락 쐐기 패턴에서 벗어난 뒤 19.27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ETF 승인 가능성도 빠르게 상승 중이다. 블룸버그 ETF 수석 분석가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21쉐어스, 위즈덤트리, 비트와이즈, 캐너리, 프랭클린템플턴 등 6개 업체가 신청한 XRP 현물 ETF는 2025년 중 승인 확률이 85%에 달한다. 이는 두 달 전 예측치 65% 대비 큰 폭으로 상향된 것이다.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서도 2025년 12월 31일까지 XRP ETF가 승인될 확률은 현재 80%까지 올라온 상태다. 최근 일주일 사이만 해도 승인 가능성은 17%포인트나 상승했으며, 이는 기관투자자 진입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