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 커뮤니티 전문가이자 알파 라이온 아카데미(Alpha Lions Academy) 창립자인 에도아르도 파리나(Edoardo Farina)는 “지금 XRP를 보유한 투자자들은 여전히 매우 이른 단계에 있다”고 주장했다.
XRP는 2025년 1월 고점인 3.30달러에서 약 33% 하락해 현재 2.20달러 선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연초 대비 6% 상승하며 약세장 속에서도 일정 수준의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도 파리나는 XRP가 여전히 초기 성장 단계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 XRP 지갑 수가 약 640만 개지만, 이는 곧바로 640만 명의 보유자를 의미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자신도 20~25개의 지갑을 운용 중이며, 이러한 다중 지갑 보유는 분산 보관 및 보안 전략 차원에서 일반적인 일이라는 설명이다.
AI 기반 추정치를 통해 그는 현재 실제 XRP 보유자는 약 150만~200만 명 수준이며, 비활성 또는 거래소 보관 지갑 등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는 100만 명 수준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전 세계 인구 80억 명 기준으로 약 0.018%~0.025%, 즉 약 4,000~5,000명 중 한 명꼴이다.
파리나는 XRP의 장기 잠재력을 강조하며, “지금 보유한 투자자들은 XRP의 대규모 채택 전 초기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체 지갑 중 약 260만 개가 20 XRP 이하를 보유하고 있고, 250만 개 지갑은 평균 250 XRP 보유에 그친다고 분석했다. 현재 시세 기준 XRP 2,500개 보유자는 상위 10%에 해당하며, 이는 약 5,000달러 수준이다.
그는 장기 보유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최소 10,000 XRP 보유를 권장했다. 아울러 기관 채택, 대출 활용 등 실물 유틸리티는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며, 지금이 저평가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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