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분석가 케빈 스벤슨(Kevin Svenson)은 비트코인이 강세 패턴을 형성 중이라며 조만간 6자리 수 가격대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5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트레이더 겸 분석가 케빈 스벤슨은 비트코인이 지난 한 달간 15% 이상 상승하며, 주봉 기준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지표에서 하락세가 약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지표가 시장 추세 전환 시점을 포착하는 핵심 도구라고 강조했다.
특히 스벤슨은 4시간봉 차트에서 비트코인이 상승 삼각형(ascending triangle) 패턴을 형성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수평 저항선을 상향 돌파할 경우 강한 상승세를 예고하는 구조이며, 거래량 증가가 이를 확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해당 패턴이 유효할 경우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99,6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후 90,000~100,000달러 구간에서 새로운 조정 또는 박스권을 형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나의 시각은 명확하게 강세 쪽”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 강세 전망의 배경으로는 미국 주식시장의 회복세가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스벤슨은 “S&P 500 지수가 하락 추세선을 돌파 중이며, 전체 시장 심리가 반전될 조짐이 보인다”며 “주식시장이 상승 국면일 때, 암호화폐와 같은 고위험 자산에도 투기 자금이 유입된다”고 설명했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약 96,400달러에 거래 중이며, 주요 저항 돌파와 함께 다음 상승 국면 진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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