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이 주요 저항선 돌파를 앞두고 대규모 고래 매집이 포착되며 단기 반등 시나리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특히 최근의 정체 구간은 향후 강한 방향성을 예고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5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현재 0.16달러 지지선 위에서 강한 매물대 저항인 0.19~0.20달러 구간을 돌파하려는 시도를 반복 중이다. 이와 함께 샌티먼트(Santiment)의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약 1억 DOGE(도지코인)가 고래 지갑으로 이동한 것이 확인됐다.
과거 사례상 대규모 고래 매집은 상승 랠리의 전조로 작용해왔으며, 특히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점과 맞물리며, 도지코인 역시 상승 흐름을 따라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DOGE는 0.18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0.20달러 돌파 시 0.22달러와 0.25달러가 다음 저항 구간으로 분석된다.
시장 전문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트위터(X)를 통해 도지코인 고래들이 최근 24시간 동안 1억 DOGE를 매수했다는 차트를 공개하며, 이는 과거 강한 반등 직전에 자주 나타났던 패턴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매집 흐름이 유지된다면, DOGE는 곧 방향성 있는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현재의 정체가 장기화될 경우 하방 리스크도 존재한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DOGE는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이 위치한 0.22달러를 회복해야 진정한 추세 반전으로 볼 수 있다. 반면, 0.16달러가 무너지면 0.13~0.10달러 지지 구간까지 후퇴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결국 향후 며칠간은 고래 매집세 유지, 거래량 증가 여부, 그리고 0.20달러 저항 돌파 가능성이 도지코인의 단기 방향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세 확정을 위해선 매수세가 실거래량으로 이어져야 할 시점이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