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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M1 통화량 규모 반영 시 최대 316달러? 실현 가능성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04 [20:00]

XRP, M1 통화량 규모 반영 시 최대 316달러? 실현 가능성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5/04 [20:00]
리플(XRP)

▲ 리플(XRP)     ©

 

5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미국의 M1 통화 공급량과 엑스알피(XRP)의 시가총액이 일치할 경우, 1 XRP의 가격은 최대 316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는 글로벌 결제 수단으로서 XRP의 역할이 본격화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극단적인 성장 시나리오로, 장기 전망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2025년 1월 기준 미국의 M1 통화 공급량은 18조 4,559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현금, 요구불예금 등 즉시 사용 가능한 유동 자산을 포함한 수치다. 현재 XRP는 약 2.23달러에 거래 중이며, 시가총액은 1,304억 달러, 유통량은 약 583억 9,000만 개, 총 공급량은 약 999억 8,000만 개다.

 

이에 따르면 XRP의 시총이 M1 공급량과 동일해진다고 가정할 때, 전체 공급량 기준으로는 186달러, 유통량 기준으로는 316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계산이 가능하다. 이는 XRP가 미국의 모든 즉시 유동 가능한 자산을 포괄하는 가치를 지닌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로 자리 잡을 경우를 가정한 수치다.

 

이러한 전망에 대해 암호화폐 거래소 체인질리(Changelly)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해당 분석에 따르면 XRP는 2040년 2월까지 315달러, 2040년 1월까지 186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이는 M1 통화량을 기준으로 한 이론적 가격과 유사하다.

 

반면,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텔레가온(Telegaon)은 보수적인 관점을 제시한다. 이들은 2040년까지 XRP가 최대 16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186달러는 2040~2050년 사이에야 가능할 것으로 본다. 315달러 도달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XRP가 M1 통화량 수준의 시장 가치를 실현할 가능성은 여전히 논란이지만, 글로벌 결제 표준으로 자리 잡는다면 장기적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분석도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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