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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ETF 승인 시 2배 급등 가능? 최대 0.50달러 목표 제시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05 [07:55]

도지코인 ETF 승인 시 2배 급등 가능? 최대 0.50달러 목표 제시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5/05 [07:55]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이 나스닥의 21셰어스(21Shares) 도지코인 ETF 상장 신청 소식에 0.17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였고, ETF 유입이 비트코인의 30~50%에 도달할 경우 최대 0.5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5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24시간 기준 2.3% 상승하며 0.173달러를 기록했고, 일주일 기준 5% 상승하며 비트코인(1.1%)과 이더리움(2.1%)을 앞질렀다. 거래량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0.18달러 저항선 돌파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랠리는 4월 30일 나스닥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21셰어스 도지 ETF 상장 신청서를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ETF는 레버리지나 파생상품 없이 DOGE를 직접 보유하는 구조로, 공식 수탁사는 코인베이스 커스터디 트러스트가 맡는다. SEC는 6월 15일까지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만약 도지코인 ETF가 비트코인 ETF 유입액의 30%~50% 수준을 확보할 경우, 도지코인 시가총액이 2배 이상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비트코인 ETF는 올해 1월 이후 400억 달러 이상 유입된 바 있으며, 도지 ETF에 120억~200억 달러가 유입될 경우 DOGE 가격은 각각 0.34달러와 0.50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240억 달러로, ETF 유입이 현실화된다면 시총은 480억~600억 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95%에서 최대 190%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또한 ETF가 승인될 경우 도지코인은 밈코인이라는 한계를 넘어 제도권 금융자산으로 재평가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형성되고 있다.

 

업계는 6월 15일 SEC의 결정이 도지코인 향방을 결정짓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본다. ETF가 승인된다면 기관 투자자, 연금계좌, 자산운용사 포트폴리오 유입이 현실화되며 DOGE에 대한 수요는 더욱 확대될 수 있다. 비트코인 ETF가 하루 최대 9억 달러 이상 유입된 사례를 감안하면, 도지 ETF도 그에 준하는 자금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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