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내년까지 12달러 가능할까? 엘리엇 파동과 고래 매집이 가리키는 강세 시나리오
5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리플)의 가격이 엘리엇 파동 이론과 고래 투자자의 매집 움직임을 근거로 2026년까지 최대 12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특히 최근 4,400만 개 이상의 토큰이 대량 매입된 가운데, 기술적 패턴 역시 강력한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엘리엇 파동 분석에 따르면 XRP는 현재 조정 국면을 마치고 상승 3파를 앞두고 있는 구조로 평가된다. 분석가 EWCycles는 XRP가 1.65달러에서 2.05달러 구간에서 바닥을 다졌으며, 이로 인해 향후 2,900% 상승해 최대 12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5~6배 상승 여력이 있는 셈이다.
이러한 장기 강세 예측은 온체인 고래 활동에서도 드러난다. 최근 30일 동안 100만~1,000만 XRP를 보유한 주소는 1억 9,000만 개를, 1,000만~1억 개를 보유한 주소는 무려 4억 4,000만 개 이상의 XRP를 매입했다. 이는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단기적으로는 XRP가 하락 쐐기(Falling Wedge) 상단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상대강도지수(RSI)는 43으로 아직 약세 우위지만, 2.36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최대 7% 추가 상승하며 2.59달러 구간을 시험할 수 있다. 반면, 2.13달러 지지선을 이탈하면 1.96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기술적 차트에서는 상승 채널이 형성되고 있으며, 가격이 이 채널 내에서 움직이는 한 장기 상승 추세는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이 추세가 유지된다면 XRP는 향후 수년간 중장기 상승 국면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결국 XRP는 현재 바닥권을 다지고 있으며, 엘리엇 파동과 고래 매집이 맞물릴 경우 2026년까지 12달러에 도달할 수 있는 잠재력이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향후 3달러 돌파 여부가 상승 전환의 결정적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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