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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기술적 약세 신호·네트워크 활동 감소...1.20달러까지 급락할 수도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05 [23:45]

XRP, 기술적 약세 신호·네트워크 활동 감소...1.20달러까지 급락할 수도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5/05 [23:45]
리플(XRP)

▲ 리플(XRP)     ©

 

5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XRP(엑스알피)는 기술적 약세 신호와 네트워크 활동 감소가 동시에 나타나며, 가격이 1.2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현재 XRP는 2.1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하락 삼각형 패턴을 형성 중이다.

 

XRP는 2024년 말 랠리 이후 일봉 차트에서 수평 지지선과 하락 추세선을 형성하는 하락 삼각형을 만들고 있다. 일반적으로 해당 패턴은 강세 추세 이후 약세 전환의 신호로 해석되며, 지지선이 무너지면 삼각형 높이만큼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이 경우 XRP는 1.20달러까지 최대 45% 추가 하락할 수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현재 XRP는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인 2.18달러를 돌파하지 못하고 있으며, 2.06달러의 100일 SMA도 위협받고 있다. 만약 2.00달러의 심리적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XRP는 더욱 가파른 하락에 직면할 수 있다. 반면, 2.18달러를 상향 돌파할 경우 이 약세 구조는 무효화되며, 3.00달러까지 반등 가능성도 있다.

 

온체인 데이터 역시 부정적이다.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XRP 원장(Ledger)의 일일 활성 주소 수는 3월 19일 608,000건을 기록했으나, 최근 30,000건 수준까지 급감했다. 이는 거래 활동과 유동성 감소를 의미하며, 가격 정체 또는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거래량 흐름도 주목할 만하다. XRP는 24시간 기준 2% 이상 하락했지만, 일일 거래량은 43% 증가해 22억 달러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매도세 증가 또는 포지션 조정 신호로 해석하고 있으며, 특히 시장 분석가 Dom은 “지난 한 주간 대규모 매도세가 상승세를 억눌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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