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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하락장 속 롱 급증…반등 신호인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06 [01:00]

XRP, 하락장 속 롱 급증…반등 신호인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5/06 [01:00]
리플(XRP)

▲ 리플(XRP)     ©

 

5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XRP가 2.20달러 저항 돌파에 실패하며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공매도 비율은 오히려 2주 최저 수준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정보 플랫폼 코인글래스(CoinGlass)의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12시간 기준으로 XRP의 롱 포지션 비율은 55.07%, 숏 포지션 비율은 44.93%로 집계됐다. 이는 매도세보다 매수세가 강하다는 점을 반영하는 수치다. 현재 XRP는 2.13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일간 기준 2.38% 하락했다.

 

기술적 지표상으로는, XRP의 RSI(상대강도지수)는 38로 아직 과매도 구간에는 진입하지 않았지만, 반등 여지는 열려 있는 상태다. 특히 2.14달러 부근에서 두 차례 반등이 나타났다는 점에서 수요가 일정 수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리플(Ripple)은 10억 개의 XRP 토큰을 언락했으나, 이 중 7억 개는 재잠금 처리되며 매도 압력을 일부 완화했다. 단기적으로는 이 공급 증가가 주요 지지선을 붕괴시킬 위험은 낮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 전반적인 하락 흐름과 매수세 피로가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특정한 악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반면,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소송이 긍정적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향후 심리 회복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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