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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xa 승인으로 파이 네트워크, 100개국 법적 거래 가능…글로벌 확장 본격화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5/06 [11:19]

Banxa 승인으로 파이 네트워크, 100개국 법적 거래 가능…글로벌 확장 본격화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06 [11:19]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출처: X

▲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출처: X     ©

 

5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글로벌 암호화폐 온램프 플랫폼인 반사(Banxa)가 ‘기업 실명확인(KYB)’ 승인을 획득하면서 파이네트워크(Pi Network)의 법적 거래가 100개국 이상에서 가능해졌다. 이번 승인은 파이코인(PI)의 대중 접근성과 제도권 진입 가능성을 크게 끌어올리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Banxa의 KYB 승인으로 이제 사용자는 법정화폐를 이용해 직접 PI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기존의 개인 간 거래(P2P) 방식에서 벗어나 검증된 플랫폼을 통한 합법적 구매가 가능해짐에 따라, 특히 초보 투자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간편한 진입 경로가 열렸다. 이는 파이코인의 글로벌 채택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KYB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규제 프레임워크로, Banxa 같은 플랫폼이 자금세탁방지 및 규제 요건을 충족했음을 의미한다. 개별 사용자는 KYC 인증 및 비수탁 지갑을 통해 P2P 거래를 이어가야 하지만, 공식 KYB 플랫폼에서는 법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PI 거래가 이뤄질 수 있다.

 

이번 Banxa의 승인 이후, 비트마트(BitMart)와 HTX(구 후오비) 또한 KYB 승인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 주요 거래소가 Pi Network를 정식 상장하게 된다면, 거래량 확대와 기관 투자자 유입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5월 중 예정된 Consensus 2025 행사를 계기로 Pi Network의 제도권 기반 확장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다만 가격 움직임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기사 작성 시점에서 PI는 약 0.585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RSI는 44.58로 매수 모멘텀이 약한 상태다. 거래량을 나타내는 OBV는 -1,387만으로 여전히 낮아 투자자 관심이 본격적으로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주요 거래소 상장 및 강력한 매수 신호가 수반되지 않는 한, PI 가격은 당분간 횡보 구간에서 머무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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