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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미결제 약정 15억 달러→13억 달러 급감…하락장은 기회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07 [23:50]

XRP 미결제 약정 15억 달러→13억 달러 급감…하락장은 기회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5/07 [23:50]
리플(XRP)

▲ 리플(XRP)     ©

 

5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XRP의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이 1개월 최고치였던 15억 2,000만 달러에서 13억 7,000만 달러로 급감하며 단기 투기 수요가 눈에 띄게 약화됐다. 이는 5월 초 XRP 가격이 2.20달러 아래로 하락한 이후 나타난 흐름이다.

 

핀볼드가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4월 28일 XRP 미결제 약정은 1개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5월 6일까지 10% 이상 하락했다. 같은 기간 XRP 가격은 2.26달러에서 2.14달러로 5.3% 하락했으며, 7일 기준 보도 시점에서는 2.13달러로 더 내려갔다. 연초 대비 수익률(YTD)은 2.58%로 둔화됐다.

 

그러나 전체적인 약세 흐름 속에서도 일부 지표는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XRP의 롱/숏 비율이 여전히 1개월 내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시장 내 낙관적 심리는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고래 투자자들의 매집은 지속되고 있다. 4월 한 달간만 약 9억 개의 XRP가 집중 매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격 하락 국면 속에서도 장기 매수 신호가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리플랩스(Ripple Labs)는 최근 발표한 2025년 1분기 보고서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이 종결될 경우 XRP 시장 전체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소송은 이르면 10월에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이며, SEC가 함께 발표할 신규 규제안이 암호화폐 전반에 긍정적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다는 분석도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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