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최근 50일 EMA가 200일 EMA를 상향 돌파하는 ‘골든크로스’를 형성했지만, 이후 가격이 약세를 보이며 112,000달러에서 107,000달러 선까지 조정받았다.
일반적으로 골든크로스는 강한 상승 신호로 간주되지만, 이번에는 단기적인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하락세가 먼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골든크로스 후 단기 하락’이 과거에도 반복적으로 나타났으며, 되레 다음 랠리를 위한 건전한 조정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기술적 지표를 보면 여전히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수 구간에서 내려온 69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거래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이 무너지기보다는 일시적 조정의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특히 분석가들은 현재 BTC가 102,000달러에서 105,000달러 사이의 핵심 지지선을 지켜내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 지지선이 유지되는 한, 골든크로스의 의미는 유효하며, 이번 하락은 레버리지 청산과 상승 준비를 위한 ‘셰이크아웃(Shakeout)’에 불과하다는 분석이다.
결론적으로, 단기적으로는 관망세와 조정이 이어질 수 있으나, BTC가 기존 지지선을 지킨다면 다시 한 번 상승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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