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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100만 달러 은퇴 자산을 목표로 한다면, 현재 가격 기준으로 일정 수량의 XRP 보유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5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 투자자들이 향후 5년 안에 100만 달러 규모의 자산을 구축하려면 XRP 가격이 지금보다 상당히 상승해야 한다. 현재 XRP는 2.1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주요 예측기관들의 2030년 가격 전망이 주목받고 있다.
우선 암호화폐 플랫폼 체인질리(Changelly)는 XRP가 2030년 1월 12.09달러로 시작해 12월에는 최대 20.22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경우 100만 달러를 만들기 위해서는 49,455개의 XRP가 필요하며, 현재 기준으로 약 105,341달러에 해당한다. 지난해 11월 초 XRP가 0.50달러일 때 구매했다면 약 24,727달러에 해당했을 것이다.
보다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텔레가온(Telegaon)은 XRP가 2030년에 평균 42.34달러, 최대 48.02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 가격이 현실화될 경우 100만 달러를 위해 필요한 수량은 20,820개이며, 현재 가격으로 약 44,347달러 수준이다.
AI 모델 챗GPT도 XRP가 2030년까지 25달러에서 50달러 사이로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20~30조 달러로 확장될 경우를 가정한 것이다. 최고 가격인 50달러 기준으로 100만 달러 달성을 위해 필요한 XRP 수량은 20,000개이며, 현재 시세로 약 42,600달러에 해당한다.
결국 XRP의 향후 상승 여력과 매수 시점에 따라 은퇴 자산 달성 비용에는 큰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XRP가 과거처럼 폭발적인 상승 흐름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에 따라 5년 후 결과가 크게 갈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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