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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2.20달러 진입 늦지 않았다? 고래 매집·기관 수요 확대에 기대감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08 [10:25]

XRP, 2.20달러 진입 늦지 않았다? 고래 매집·기관 수요 확대에 기대감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5/08 [10:25]
엑스알피(XRP)

▲ 엑스알피(XRP)     ©

 

5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J4b1은 XRP가 2.20달러 아래에서 거래 중인 현재 시점이 “아직 늦지 않은 진입 구간”이라며, 향후 급등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역사적 가격 흐름, 리플의 공급 전략, 그리고 기관 수요 증가 가능성을 근거로 XRP의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J4b1은 리플(Ripple)이 매달 에스크로에서 10억 개의 XRP를 해제하지만, 실제 판매는 소량에 그치며 나머지는 다시 에스크로로 회수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OTC(장외거래) 기반의 유통 방식은 시장 가격을 급격히 흔드는 일을 방지하며, XRP 가격을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다.

 

분석가는 또 새로운 친(親)암호화폐 행정부 출범과 XRP 현물 ETF 출시 가능성, XRP 레저를 활용한 자산 토큰화 확대 등이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의 대량 매수세가 공급을 넘어설 경우, 리플의 공급 전략만으로는 가격 억제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XRP는 2012년 탄생 이후 2017년 강세장에서 3.80달러까지 급등했으나, 2015년 FinCEN 벌금과 2020년 SEC 소송 등의 규제 압박으로 오랜 기간 가격이 억눌려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플은 글로벌 라이선스 확보와 메타코(Metaco) 인수 등으로 생태계 확장을 지속해왔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1만 XRP 이상을 보유한 고래 지갑 수는 2024년 12월 기준 약 281,000개에서 최근 300,000개를 돌파했다. 가격이 2.20달러 수준에서 정체된 사이, 장기 보유 의도를 가진 대형 투자자들의 매집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분석가들은 현재 XRP가 추세 전환 직전의 에너지 축적 국면에 있다고 진단한다. 거래자들은 향후 수일 내 가격이 단숨에 상단으로 돌파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으며, 현 구간이 중장기 진입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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