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가 24시간 동안 11% 급등하며 시장의 관심을 다시 끌고 있다. 특히 고래 지갑 유입량이 2,952% 급증했고, 소각률은 무려 4,834% 치솟으며 강한 매수세와 네트워크 활동이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
5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SHIB 고래 지갑 유입량은 6.42조 개로 치솟았으며, 이는 하루 전 2389억 개 수준에서 급증한 수치다. 또한 고래 순유입량은 1325억 개에서 6.21조 개로 6,050% 이상 증가해 대규모 축적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같은 변화는 5월 초의 저조한 활동 이후 나타났으며, 분석가들은 고래들이 가격 조정 후 매집에 나서는 경향이 있다고 본다. SHIB 가격은 0.00001274달러에서 0.00001453달러까지 반등했고, 현재는 0.00001420달러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요 저항선은 0.000015달러로 지목된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강한 참여가 포착됐다. SHIB의 미결제 약정은 20.72% 증가한 1억 8,267만 달러, 거래량은 81.79% 증가한 1억 6,761만 달러를 기록했다. 단기 보유자(30일 이하)는 6.66% 증가해 단기 트레이더의 유입도 감지됐다.
소각률 역시 주목할 만하다. 지난 24시간 동안 총 1,580만 개가 소각됐으며, 이 중 1,529만 개는 단일 거래로 처리됐다. 소각률은 하루 만에 4,834% 급증했다. 시바리움(Shibarium) 네트워크의 가스 수수료 일부가 SHIB으로 환전돼 소각되며 공급 감소 효과를 유도하고 있다.
마케팅 리더 루시(Lucie)는 “3일 안에 1,000% 상승”이라는 발언으로 커뮤니티의 관심을 모았으나 이는 예측이 아닌 개인적 바람이라고 선을 그었다. 현재 SHIB가 해당 가격(0.000144628달러)에 도달하기 위해선 10배 이상의 상승이 필요하다. 다만 고래 매수, 네트워크 활동, 파생상품 참여 등 복합적인 강세 신호가 시장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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