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카르다노(ADA)는 0.74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며 1.20달러를 향한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파생상품 시장의 미결제 약정 규모는 9억 달러를 돌파했고, 네트워크 내 스테이킹 활동 역시 급증하면서 시세 상승의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
카르다노는 최근 일주일간 저점인 0.6425달러 대비 약 20% 상승해 0.78달러에 도달했으며, 이는 60일간의 횡보 구간을 끝낸 의미 있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0.74달러 구간은 61.8% 피보나치 되돌림과 겹치는 주요 저항선으로, 이를 돌파한 것은 상승 전환을 확증하는 신호로 풀이된다. 0.7693달러의 일간 종가 마감은 이 상승세에 추가적인 신뢰를 더했다.
기술적 관점에서 보면, 2024년 12월 이후의 저점을 연결한 하락 추세선과 1.20달러 저항선은 직각 하강 확장형 쐐기 패턴을 형성한다. 이 패턴 내에서 61.8% 수준을 돌파한 것은 1.20달러 저항선 재도전 가능성을 높이며, 최대 50% 이상의 추가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1.22달러는 100% 피보나치 목표선이고, 이 구간을 넘을 경우 다음 저항은 1.77달러(1.272 피보나치 확장선)다.
이와 함께 기술 지표들도 긍정적이다. 50일, 100일,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을 모두 상회하고 있으며, 50일 EMA와 200일 EMA 사이의 골든크로스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한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와 시그널선이 상승 교차하면서 기술적 반등 전망을 지지한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강세 신호가 뚜렷하다. 카르다노의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은 9억 달러를 넘어섰고, 펀딩비(Funding Rate)는 0.0103% 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파생상품 투자자들이 상승 지속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카르다노 네트워크의 스테이킹 참여도도 높아지고 있다. PoolTool에 따르면 2,764개 스테이킹 풀에서 총 13만3천 개 지갑 주소가 220.8억 ADA를 예치 중이며, 이는 현재 시세 기준 약 172억2천만 달러에 달한다. 커뮤니티 중심의 One Community ADA(1COMM) 풀은 6,904만 ADA를 스테이킹하며 신뢰도 높은 풀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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