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가이 온 디 어스(Guy on the Earth)’는 XRP가 과거 하락의 전조였던 핵심 추세선을 이번에는 안정적으로 지키고 있다며, 이번 사이클은 다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XRP는 현재 2달러 초반에서 거래되며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BTC)이 10만 달러를 회복하고 이더리움(ETH)이 2,5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XRP는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한 상태지만, 분석가는 오히려 이러한 흐름 속에서도 XRP의 기술적 위치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XRP는 2017년 3월 0.0055달러에서 2018년 1월 3.8달러까지 약 68,990% 상승했지만, 이후 급락하면서 2달러 지지선을 이탈한 바 있다. 특히 당시 2달러 수성에 실패하며 이 지점이 지지선에서 저항선으로 바뀌는 전환점이 됐다. 당시 XRP는 2017년 12월 30일에 2달러를 돌파했지만, 불과 2주 만인 2018년 1월 13일 다시 하락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XRP는 2024년 12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이후 강세장에서 2달러 저항선을 돌파한 이후 약 5개월 동안 해당 지지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는 XRP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분석가는 이를 새로운 시장 환경의 신호로 해석했다.
시장 분석가 에그랙(EGRAG) 또한 지난해 12월, XRP가 2달러를 유지하는 한 하락에 대한 우려는 불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과거 2021년 4월 시도했던 1.96달러 돌파는 실패했지만, 현재는 그 저항선을 넘어서 안정화된 점이 다르다는 평가다.
한편, 가이 온 디 어스는 구체적 목표가를 제시하진 않았지만 과거 분석에서 XRP가 3.3달러를 먼저 돌파한 뒤, 5.3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3.3달러는 이미 실현되었으며, 향후 5.3달러 돌파 가능성이 시장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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