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coin, DOGE)이 0.25달러 저항선 돌파를 시도했지만 실패하면서 0.22달러 지지선 붕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술적 지표는 이중 천정(double top) 패턴 형성과 함께 하락 조정을 경고하고 있으며, 대규모 청산 리스크도 커지고 있다.
5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8% 상승하며 0.2486달러까지 올랐으나 심리적 저항선인 0.25달러 돌파에는 실패했다. 최근 50% 급등한 DOGE는 단기 저항을 재차 시험하는 과정에서 이중 천정 패턴을 형성 중이며, 0.2245달러가 목선(neckline)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만약 도지코인이 0.2245달러 지지선을 하향 이탈할 경우, 기술적 목표치는 0.20달러까지의 10%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수 구간에서 하락 반전 중이며, 이는 하락 다이버전스와 결합되어 강한 매도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또한,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와 시그널선이 수렴하면서 상승 모멘텀 약화를 나타내고 있다.
반대로, 4시간 캔들이 0.2505달러를 상향 돌파할 경우, 이중 천정 패턴은 무효화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기술적 흐름은 조정 가능성이 높다는 경고를 계속 내고 있으며, 단기 하락 압력이 우세한 상황이다.
한편,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DOGE가 0.2278달러를 하락 돌파할 경우 최대 1억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 청산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2시간 동안 롱 포지션 청산 규모는 764만 달러로 급증했으며, 이는 숏 청산(397만 달러)의 두 배에 달해 매도세 우위를 시사하고 있다.
결국, 도지코인은 기술적 지표와 거래소 청산 데이터를 기준으로 단기 조정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일부 트레이더들의 빠른 포지션 정리가 예상되는 만큼, 1억 달러 대규모 청산 사태까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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