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2.48~2.50달러 저항선 돌파 여부에 따라 대규모 상승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시장 전략가 돔(Dom)은 이 구간을 돌파할 경우 XRP가 수개월 간 눌렸던 가격 저항을 뚫고 본격적인 랠리에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5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XRP/USDT는 2.48달러에서 2.50달러 구간에 위치한 2018년 사상 최고가 기준 거래량 가중 평균 가격(ATH VWAP)에 막히며 상승세가 잠시 멈췄다. 이 구간은 올해 들어 네 차례나 강한 저항으로 작용해 왔다.
돔은 현재 XRP가 2.30달러 분기 VWAP를 지지선으로 삼아 재차 돌파를 시도 중이라고 분석했다. 해당 지지선 방어에 성공하면 XRP는 2.48달러 저항선과 맞붙는 구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반면 이 지지선이 무너지면 가격은 다시 2.00달러 중반대로 후퇴할 가능성이 크다.
거래 흐름도 긍정적이다. 돔은 최근 3일간 10,000~50,000 XRP, 50,000 XRP 이상 대형 거래가 순유입세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소규모 거래는 순유출로 돌아섰지만, 대형 자금이 매수에 나서고 있어 고래(Whale)의 강한 매수세가 시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다.
펀딩비 지표도 주목된다. 돔은 27개 대형 알트코인의 무기한 선물 펀딩비 히트맵을 인용해, 현재 알트코인 시장의 투기적 압력이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치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이는 시장 전반이 과열 국면에 접어들고 있음을 시사한다.
XRP가 ATH VWAP 상단을 강하게 돌파할 경우, 2.70달러 중반대까지는 뚜렷한 매물대가 없어 추가 상승이 빠르게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돔은 "ATH VWAP 상단 돌파는 하늘을 여는 것과 같다"며 대형 돌파 시나리오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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