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ana, SOL)가 네트워크 성장과 디파이(DeFi) 활동 증가에 힘입어 200달러를 향한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총예치자산(TVL)과 수수료 수익 모두 주요 경쟁 체인을 압도하며 SOL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는 중이다.
5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솔라나의 TVL은 109억 달러를 기록하며 이더리움 레이어2 생태계 전체를 넘어섰다. 이는 아비트럼(Arbitrum), 옵티미즘(Optimism), 베이스(Base)를 합친 수치를 초과하는 것이다. 특히 레이디움(Raydium) DEX는 30일 기준 78%, 지토(Jito) 리퀴드 스테이킹은 41%, 마리네이드(Marinade)는 56%의 TVL 증가를 기록했다.
수수료 수익 측면에서도 솔라나는 이더리움과 트론(Tron)에 이어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30일 기준 솔라나의 네트워크 수수료 수익은 4,330만 달러로, 전월 대비 10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은 2,490만 달러, 트론은 5,19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수익 증가는 SOL 수요를 견인하며 상승 모멘텀을 강화하고 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강세 시그널이 포착되고 있다. SOL 무기한 선물의 연환산 펀딩비는 현재 8% 수준으로, 롱(매수) 포지션에 대한 건강한 수요를 반영한다. 이는 자본비용 관점에서 중립(5~10%) 범위에 해당하지만, SOL이 역대 최고가인 295달러 대비 40% 낮은 점을 고려하면 추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또한, 전체 SOL 공급량의 65%가 스테이킹 중인 점도 매도 압력을 제한하며 상승세를 뒷받침하는 요소다. 온체인 활동과 디파이 성장세는 SOL의 가치를 재평가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향후 상승을 이끌 촉매로는 미국 내 솔라나 현물 ETF 승인 가능성, 주정부 차원의 디지털 자산 전략 비축안 포함 여부, 전통 자산의 토큰화 등이 거론된다. 특히 자산 토큰화는 솔라나의 네트워크 활용도를 크게 확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183.54달러에서 거래 중인 SOL은 2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네트워크 성장세가 유지된다면 경쟁 체인을 앞서는 추가 상승도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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