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두 배 상승? 2027년까지 5달러 기대되는 이유 3가지

▲ XRP(리플)     ©

XRP(리플)가 2027년까지 5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기술 개발, 기관 채택, 규제 환경이라는 세 가지 핵심 과제가 충족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5월 1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XRP는 현재 2.6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향후 2년 내 5달러까지 두 배 상승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를 뒷받침할 첫 번째 요인은 리플의 금융 생태계 확장이다. 리플은 XRP 원장을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 담보 대출, 국채 보유 및 거래 기능을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 인수한 프라임 브로커를 통해 거래 결제에도 XRP를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 확장은 금융기관들이 오프체인 자금을 이동시키지 않고도 효율적으로 자산을 운용할 수 있게 해 XRP의 가치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두 번째는 기관 및 국가 차원의 채택 가속화다. 다수의 글로벌 은행과 기관 투자자들이 기존 SWIFT 대신 XRP를 활용한 송금 솔루션을 테스트 중이며, 이를 통해 수수료 절감 및 거래 속도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부탄, 아랍에미리트(UAE) 등 일부 국가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발행 플랫폼으로 XRP 원장을 검토 중이다. 이러한 채택이 확산될 경우 XRP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 번째는 규제와 정책적 환경 개선이다. 과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분쟁으로 가격이 억눌렸던 XRP는 최근 소송 해소와 함께 정책적 우호 환경을 맞이하고 있다. 미국의 국가 디지털 자산 비축안(National Digital Asset Stockpile)에 포함될 가능성도 거론되며, XRP 기반 ETF 승인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ETF 승인 시 대규모 자금 유입이 예상되며, 이는 XRP 가격 상승의 직접적인 촉매제가 될 수 있다.

이러한 3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경우 XRP가 2027년까지 5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다만 시장 상황과 정책 변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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