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a Inu, SHIB) 가격이 핵심 지표 하락과 함께 데드크로스 위기에 직면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낙관론이 유지되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SHIB는 최근 일주일 간 랠리 이후 하락세로 전환하며 0.000015달러 지지선 붕괴 위험에 놓였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3조 3,300억 달러로 1.06% 하락한 가운데, SHIB는 4.3% 급락하며 0.000015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 SHIB 거래량은 4억 3,906만 6,898달러로 16.39% 감소했고,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도 3.4% 이상 하락했다. 특히 14조 6,800억 SHIB가 선물 시장에 몰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급 지표는 약세를 보이며 단기 매도 압력을 시사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서도 위험 신호가 포착됐다. SHIB/USDT 4시간 차트에서는 9일, 21일 이동평균선의 교차로 인해 데드크로스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반면 RSI(상대강도지수)는 중립 구간을 유지하며 매수 신호를 보였던 주간 MACD(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와는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비트코인과의 30일 상관계수(0.87)를 유지하며, SHIB 가격이 BTC 흐름과 유사한 방향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이는 이번 하락이 건강한 조정 국면일 수 있음을 의미하며, 장기적 관점에서는 긍정적이다.
SHIB 생태계 핵심인 레이어2 확장 솔루션 '시바리움(Shibarium)'은 하루 평균 400만 건 거래를 기록하며 1,100만 건 블록체인 마일스톤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총 예치금(TVL) 역시 300만 달러에 근접하며, SHIB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긍정적 지표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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