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엑스알피(XRP, 리플) 가격이 2.650달러까지 상승한 후 조정을 받으며 2.550달러 지지선을 하향 돌파했지만, 여전히 2.480달러 지지선 위에서 버티며 반등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XRP는 현재 2.50달러와 100시간 단순이동평균(SMA) 위에서 거래되고 있어 상승 추세가 완전히 꺾인 상황은 아니다.
XRP는 2.420달러 지지선에서 반등해 2.50달러와 2.550달러 저항선을 차례로 돌파한 뒤 2.650달러까지 상승했다. 이후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가격이 하락하며 2.550달러 지지선을 이탈했고, 2.4220달러 저점에서 2.650달러 고점까지 상승폭의 50% 되돌림 구간인 2.550달러 아래로 내려섰다.
기술적으로는 상승세를 지지하던 주요 추세선(2.550달러)마저 붕괴됐지만, XRP는 여전히 2.50달러와 100시간 SMA 위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상승 저항선은 2.550달러와 2.580달러로 설정되며, 이를 상향 돌파할 경우 2.650달러와 2.720달러, 궁극적으로는 2.750달러와 2.880달러까지 상승할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2.580달러 저항을 넘지 못할 경우 하락 압력이 다시 강해질 수 있다. 이 경우 초기 지지선은 2.510달러, 이후 2.480달러가 주요 방어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만약 2.480달러 이탈 시 2.450달러, 심화 시 2.42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보조지표로는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가 상승세 둔화를 보이며 강세 모멘텀 약화를 시사한다. RSI(상대강도지수) 역시 50 이하로 내려서며 단기 조정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현재 구간에서는 매수·매도세 균형 속 저점 매수 심리가 여전히 유효한 상태다.
XRP가 2.480달러 지지선을 지켜낸다면, 추가 상승 재개 여부는 2.580달러 돌파에 달려있다. 저항선 돌파 시 강한 상승 탄력이 붙을 수 있지만, 지지선 붕괴 시 하락 리스크도 커지는 국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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