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상승 랠리를 이어온 엑스알피(XRP, 리플)이 피로감을 보이며 단기 반락 가능성에 직면했다. 4시간 및 일간 차트 모두 매수세 둔화와 함께 가격 상승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어, XRP는 2.30~2.26달러 지지 구간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XRP는 4시간 차트 기준 하락 추세선을 돌파하며 강한 반등을 보였지만, 현재는 둥근 천장 패턴이 형성되며 거래량과 가격 모두 하락세로 전환되고 있다. 단기 및 중기 이동평균선(EMA) 수렴 지점으로 하락이 예상되며, 만약 지지선을 지키지 못할 경우 2.1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반면, 일간 차트에서는 여전히 구조적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하락 쐐기형 패턴 돌파는 유효하며, 100일 및 20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거래 중이다. 그러나 가격과 RSI(상대강도지수) 간의 약세 다이버전스가 확인되면서 상승세 지속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거래량 감소와 함께 초기 돌파 이후 매수세가 둔화되며 상승 모멘텀이 약해지고 있다. 일봉 기준 종가가 2.26달러 아래로 마감되고, 거래량까지 동반 증가할 경우 더 큰 하락 조정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상황은 단순한 조정인지, 혹은 추세 전환의 신호인지를 가를 분기점이다.
향후 XRP의 방향성은 2.26달러 지지선 방어 여부와 거래량 회복 여부에 달려 있다. 반등 시 모멘텀을 되찾아 돌파 흐름을 이어갈 수 있지만, 지지선 붕괴 시 하락세로 전환하며 당분간 조정 국면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XRP는 현재 기술적 분기점에 서 있으며, 시장의 관심은 매수세 복귀 여부와 지지선 방어에 집중되고 있다. 거래량과 가격의 상호작용이 향후 가격 흐름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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