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페페코인(Pepe Coin, PEPE)이 최근 1주일간 비트코인(BTC) 대비 55% 급등하며 시장 상위 밈코인으로 부상했다. 그러나 기술적 저항과 온체인 과열 신호가 겹치며 단기 조정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PEPE는 비트코인 페어(PEPE/BTC)에서 0.0000000001325 BTC까지 상승하며 심리적 저항선인 0.00000000010 BTC를 지지선으로 전환했다. 하지만 차트상 지난 1월 고점(72.22 수준)을 넘지 못하고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61.59 지지선 붕괴 시, 41.82와 40.11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기술적 약세와 함께 온체인 지표도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PEPE의 30일 MVRV(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 비율은 40%에서 25.82%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를 유지 중이다. 이는 단기 보유자들의 차익실현 움직임을 반영하며, 추가 매도세를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
MVRV가 20% 부근의 '위험구간 1'에 접근하면서 역사적으로 이 구간에서 급락이 반복된 점도 주목된다. 최근 상승 랠리로 단기 보유자들이 상당한 미실현 이익을 얻은 만큼, 향후 급격한 매도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결국 PEPE의 최근 급등은 시장 내 위험 선호 심리를 보여주지만, 기술적 저항선과 온체인 과열 지표가 겹치며 강한 조정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PEPE/BTC 가격이 61.59 지지선을 일일 종가 기준으로 하회할 경우, 하락 반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이익 실현과 함께 트레일링 스탑(추적 손절) 전략을 고려하며 가격 움직임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시장 구조 변화에 따른 급락 리스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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