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커뮤니티의 대표적 인사 알렉스 콥(Alex Cobb)이 XRP의 연말 목표가를 11.34달러로 제시하며 강력한 상승 전망을 내놨다. 그는 XRP의 장기 조정과 최근 규제 환경 개선, 정치적 지원 등을 근거로 “지금부터는 상승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5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콥은 XRP가 3.40달러 고점을 기록한 뒤 수주간 조정을 거치고 1.60달러 지지선 재테스트에 성공한 점을 근거로, “0.60달러로 돌아갈 가능성은 없다”고 단언했다. 1월 이후 반복된 하락론에도 불구하고 XRP는 2.50달러를 재돌파하며 강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 4월 미중 관세 갈등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했을 때도 XRP의 구조적 강세가 유지됐다고 평가했다. 당시 미국 증시에서 10조 달러가 증발하고 비트코인(BTC)은 74,000달러까지 하락했지만, XRP는 1.61달러에서 반등하며 하락 리스크를 소화했다는 것이다.
또한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와 연방준비제도(Fed)가 은행의 암호화폐 참여 제한을 해제한 점도 XRP의 추가 상승을 뒷받침하는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규제 명확화와 함께 기관 자금 유입이 본격화되며 XRP 시장이 재평가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치적 지원도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공식 석상에서 XRP를 직접 언급하며 미국 디지털 자산 비축에 포함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콥은 이를 '게임 체인저'로 평가하며 XRP의 성장 내러티브에 힘을 실었다.
한편, 리플(Ripple)의 공격적 인수 전략도 XRP 상승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12억 5,000만 달러 규모로 프라임 브로커 히든로드(Hidden Road)를 인수했으며, 스테이블코인 2위 발행사 서클(Circle)과의 추가 인수 협상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RLUSD 활성화, AMM(자동화 시장조성자) 기반 TVL 증가, 밈코인 참여 확산 등 XRP 레저의 디파이·유동성 허브화도 가속화되고 있다.
콥은 이 같은 요인을 종합해 XRP의 2025년 말 목표가를 11.34달러로 설정했다. 그는 이를 '보수적 예상'이라며 기관 자금 유입 시 더 높은 가격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