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Ripple)이 XRP 가격 상승을 절실히 바라는 이유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커뮤니티 계정 'All Things XRP'는 최근 XRP가 리플의 생존과 직결된 핵심 자산임을 강조하며 7가지 근거를 제시했다. 이는 리플이 스테이블코인 RLUSD를 확대하는 가운데, XRP의 중요성이 퇴색된다는 일각의 우려를 반박하는 내용이다.
5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리플은 현재 약 425억 개 XRP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1,040억 달러 규모다. 리플은 월 10억 개의 XRP를 시장에 방출할 수 있으며, 이는 현재 시세 기준 24억 5,000만 달러에 달한다. XRP 가격이 100달러까지 상승할 경우 이 수익원은 1,000억 달러로 확대되어 리플의 운영, 인수, 글로벌 확장 자금을 뒷받침하게 된다.
또한 리플의 결제 서비스는 XRP를 활용한 실시간 송금을 핵심으로 한다. XRP 가치가 높아질수록 유동성이 증가하고, 적은 수량으로도 대규모 거래를 신속하고 저렴하게 처리할 수 있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탠다드차타드와 같은 대형 기관 고객 유치에 유리하다. 나아가 전통 금융 시스템의 노스트로/보스트로 계좌를 XRP 기반 실시간 결제로 대체하려는 리플의 전략에도 XRP 고평가는 필수적이다.
XRP 가격 상승은 네트워크 성장에도 직결된다. 리플은 코일(Coil), 키리스(Keyless) 등 XRP 생태계 프로젝트에 적극 투자하고 있으며, 높은 토큰 가치는 개발자, 디앱(dApp), 사용자 유입을 촉진해 거래량과 수수료 수익을 증대시킨다. 이는 리플의 결제망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선순환을 만든다.
투자 유치와 ETF 수요 확대도 XRP 가격 상승의 직접적인 효과다. 최근 위즈덤트리(WisdomTree)가 2025년 XRP ETF를 신청한 사례는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XRP가 가치와 기술적 완성도를 입증하면 리플 역시 '단순 암호화폐 프로젝트'라는 인식을 벗고 엔터프라이즈급 금융 인프라로 자리 잡게 된다.
경쟁사 대비 전략적 우위 확보 역시 중요하다. SWIFT, 스텔라(Stellar)와 글로벌 결제 시장 주도권을 다투는 리플에게 XRP는 단순한 결제 수단이 아닌 성능과 확장성의 핵심 무기다. 높은 가치와 유틸리티를 가진 XRP는 규제 저항성도 강화해 리플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만든다.
결국 리플의 성공과 XRP 가격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XRP 커뮤니티는 리플이 RLUSD로 무게중심을 옮긴다는 우려에 반박하며, XRP 가격 상승이 리플에게 '선택'이 아닌 '필연'임을 다시금 상기시키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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