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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달러 지지하는 결정적 요인 '셋'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5/17 [05:00]

비트코인 10만 달러 지지하는 결정적 요인 '셋'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5/17 [05: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이 10만 달러를 넘어선 지금, 1,000달러라도 투자해야 하는 이유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기업 매집, 강한 홀딩 심리, 중국발 규제 완화 기대 등 세 가지 요인이 비트코인 매수를 강력히 뒷받침하고 있다.

 

5월 1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테슬라(Tesla)와 스트래티지(Strategy)를 비롯한 글로벌 대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적극 매입하고 있다. 2025년 들어 기업들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154% 급증했으며, 이는 정부, ETF, 개인 투자자보다 높은 수준이다. 기업들은 비트코인을 장기 자산으로 보유하며, 유동성과 자산가치 상승 기대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또한 현재 비트코인 보유자들의 97%가 수익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약 10만3,000달러 수준에서 대부분이 수익권에 있어 매도 압박이 크지 않다. 손실을 보고 있는 투자자조차도 손실 폭이 제한적이어서, 패닉성 매도 가능성은 낮다. 이러한 심리적 안정은 시장의 매물 출회를 억제하고 가격 지지를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세 번째 이유는 중국의 규제 완화 가능성이다. 비록 공식적으로 금지된 상태지만, 중국은 여전히 전 세계 비트코인 해시레이트의 21%를 차지하는 주요 채굴국이다. 최근 국가 전략계획에서 블록체인 관리 강화와 암호화폐 리스크 대응이 핵심 과제로 포함됐고, 중앙은행 역시 관련 규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홍콩을 통한 암호화폐 실험도 이어지고 있어, 장기적으로 중국발 규제 개혁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중국이 원자재 결제에 비트코인을 활용하는 정황도 포착되며, 미국 제재를 우회하기 위한 수단으로 비트코인이 전략적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 비트코인에 대한 중국 정부의 태도 변화는 시장에 큰 충격파를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글로벌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더모틀리풀은 “기업 매집 확대, 투자자 심리 안정, 중국 규제 완화 가능성이라는 3가지 요인이 비트코인을 '지금 사야 할 자산'으로 만든다”며, 소액이라도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가치는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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