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코인, 13달러 붕괴 후 반등 가능성? 중동 순방 속 소셜 볼륨 역대 최고치 경신
5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트럼프 코인(TRUMP)은 13달러 지지선을 이탈하며 단기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순방으로 인한 소셜미디어 열풍 덕분에 반등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다. 현재 TRUMP는 12.56달러로 거래 중이며, 7일간 11.2%, 14일간 1.4% 하락했다.
이번 주 초 중국계 기관이 3억 달러 규모의 TRUMP를 매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장에서는 조작 및 규제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UAE 순방 소식이 전해지면서 TRUMP의 소셜미디어 언급량은 급증했다. 5월 12일에는 847건을 기록하며 1월 20일 기록한 281건을 264.4% 초과했다.
비록 가격은 13달러 아래에서 횡보 중이지만, 소셜 트래픽 증가가 과거에도 반등의 신호로 작용한 전례가 있어 주목된다. 현재 TRUMP의 소셜 언급량은 462건으로 여전히 평균치를 크게 웃돌고 있다. 이러한 높은 관심은 매도 압박에도 불구하고 추가 하락을 방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기술적 지표에서는 약세 신호가 우세하다. 상대강도지수(RSI)는 51.29로 중립권에 머물며,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약세 교차를 앞두고 있다. 가격은 중간 볼린저밴드(VWAP) 12.74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10.35달러 지지선 테스트 가능성이 제기된다.
TRUMP가 10.35달러 지지선을 방어하고 반등할 경우, 13.07달러와 15.79달러 저항선 돌파가 향후 상승 재개 여부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된다. 특히 비트코인의 강세 흐름과 맞물릴 경우 TRUMP 역시 긍정적 모멘텀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소셜미디어 열풍이 지속될 경우 트럼프 코인의 단기 반등 여력이 남아있다고 평가한다. 다만, 기술적 지표상 당장의 추세 전환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10달러대 초반 지지 여부가 향후 방향성을 결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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